120512 life is live

캠핑의 시작...

바베큐는 기본이고

불꽃쑈는 옵션.

큰딸래미의 생일 겸 영재반 입성을 축하하며...

공주에 있는 캠핑카라반에서..

120508 하하리찌찌

태어날때부터 효도한 울 큰딸.
첫 출산이라 죽도록 아팠어도 당연히 이정도는 아파야 낳는다는 어른들 말씀을 철떡같이 믿어서 아파도 내 아이가 더 아프겠지 하며 찍소리 하나 안내고 되도록 얼굴도 덜 찡그려가면서 진통을 한...

42주 늦도록 나오지도 않아서 유도분만..
그 유도도 하루가 다 지나도록 잘 안걸려서 저녁까지 아프다 말다.. 하다 걍 자정무렵 죽도록 쉼없이 아파서 병원으로 갔더니 진행이 하나도 안됐다는 그런 말을 들어야했던...
그러다가 경산부가 들어오고 승부욕이 생겼는지 그 경산부 오자말자 분만실 들어가는거 보고 초스피드로 자궁문 열려 그 분 애 낳자마자 애낳으러 들어간.. 5월 8일 이른아침.

그 이후..
난 어버이날이 큰딸 생일이 된지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삼는다라는 쓸데없는 생각에 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있다.
내 딸 생일이니까.
덕분에 맛있는.... 그리고 내가, 내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까..
외식을 할 수 있으니까...

시어른...
친구분들과 제주도 놀러를 가셨더군.
낮에 전화했을땐 호호하하.. 너무나 시끄러워서 전화를 못 할 지경이라 시모님이 나중에 전화하신다더니..
식당에서 저녁먹고 있을때 전화가 왔다.
목소리를 깔고서..

전화를 끈고 남편이 엄마 기분이 안좋으신거 같다... 목소리가 안좋으시네...
훗..
결혼하면 다 효도쟁이라지..
전화한통에 그리 걱정하는 척은..
못가뵈서 괜시리 미안한 마음???? 으로 나에게 말하는데....
어버이날 친구들이랑 제주도 놀러가셨는데 무슨... 기분나쁜??

간단히 브리핑해줬다.
낮에 내가 전화했는데 친구분들이랑 너무 신나게 즐기고 계셔서 통화가 깨끗하게 안되서 시모님이 나중에 전화하신다 했다고..
시모님이 어디 자기가 먼저 전화하실분이냐고.

덧붙여..
세상에 꼬작 둘밖에 없는 손주..
둘째녀석 4월달 생일날에도 전화가 없더니 오늘도 자기얘기만 하고 전화를 끊으시네..
그래도 큰손주 생일인데... 옆에 있는거 뻔히 아시면서 생일축하한다고 얘기도 못하는거냐고..
어린이날도 매해 그냥 보내시더니.. 블라블라..
머.. 내 생일날에 시모전화는... 언제 받았나... 기억도 안나지만 그래도 애들 보고싶다.. 이쁘다... 머라머라 그러시면서 그닥 서비스는 없다는거.
그럼 누가 알아주냐고..
누가 보고싶다는 말이 진정성이 들어간 말인지 아냐고..

물론 챙겨받는것도 부담이겠지만..
첨부터 그렇게 받지도 못해서... 이젠 그려러니 한다.

그래서..
ㅎㅎ
울 큰딸이 어버이날 생일인게..
난 너무나 좋다.
난 안 받아도 되거든.
내리사랑이란 말이 있긴하지만.
내가 해줄 수 있을때 많이.. 해주고 싶어.
나야 머..
젤 큰선물을 받았으니..
또 뭐가 필요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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