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7 낯설다. life is live

일주일만에 온 엔제리너스...
흑흑.. 어떻게 날 못 알아봐..
한달을 같은 시간에 꼬박꼬박 마시러왔는데...

음..
설도 지나도 그래서 큰일도 끝냈고..
방학도 끝나가서 편해야 되는데 입은 헐고 몸은 뻗겠냐고....
입안에 구멍이 많아서 커피도 쓰구나.

움..
귓구녕에선 나꼼수가 울리고 옆에선 아줌마들께서 열심히 수다중이고..
나만 얼굴이 피폐한거 같구만.ㅎㅎ

내일..
엄마생신잔치라 가운데 사는 울집에서 7공주아줌마들이 온다는데 청소도 하기 싫고.. 흑흑
우짜라고 우짜라고..

120115 염색하다 life is live

작년쯤...
옴팡. 스트레스 받았던 일 이후에 대상포진에 걸리고 그리고...그리고...
앞머리에 세치가 나왔다. 나이가 나이이니....흰머리라고 해야되나.

안그래도 숱이 별로 없는 머리.. 뽑으면 아까워서 그냥 짧게 자르고..또 자르고..
그리고 머리를 짧게 단발로 했는데...
이 머리...참으로 잘 길어지는지라... 가을즈음에 디지털 파마를 하고 더 길어져버렸지.

단골미장원 원장님.. 내 머리가 힘이 없어서 파마가 잘 풀리는지 아시기에 디펌할때 신경많이 쓰셨는데 역시... 삼개월이 넘어가도 이쁜컬이 있다.
이러니 예전에 짧게 잘랐던 흰머리는 새싹이되어 이쁜컬에 끼지 못하고 삐죽하게 솟는다지.. 내 머리답지않게 얼마나 힘있어보이는지.. ㅎㅎ

에휴...보기싫어서 마트에서 부분 세치약을 사고 아침에 쓱쓱 벌랐더니 애들이 자기들도한다고... 내 맘을 알긴 아는거냐고..ㅡㅡ
남편은 염색 잘됐냐고 물어본다.
참내... 내가 누구때매 이 나이에 염색을 하고 있는건데.

다행이 세치인지 흰머리인지는 번지지는 않고 딱 있었던 그 부분에만 자리잡아 더이상 괴롭진 않은데. 아이들은 아직 어린데 난 이렇게 시간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
아직은 요까지만...지금은...요까지만 했으면.. 그랬으면..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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